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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정보

여름철 식중독증상, 예방, 음식 정보 정리

by lazzzzi 2023.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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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 증상, 예방, 음식 정보 정리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식중독 내용을 참고하여 여름철 식중독 정보를 정리했습니다. 식중독 증상, 통계, 예방 방법을 알아봅니다.

 

식중독 관련 정보

1. 서론

여름이 되면 가장 걱정되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식중독입니다. 높아진 기온뿐만 아니라 장마철 습기로 인해 음식이 상하기 쉽습니다. 평소에는 음식을 무심하게 조리하고 보관하다가도 여름철에는 그렇게 하기에는 위험성이 있습니다. 식중독은 식품의 섭취로 인하여 인체에 유해한 미생물 또는 유독물질에 의하여 발생하였거나 발생한 것으로 판단되는 감염성 또는 독소형 질환(식품위생법 제2조 제14호)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식품 또는 물의 섭취에 의해 발생되었거나 발생된 것으로 생각되는 감염성 또는 독소형 질환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식중독은 잘못된 식품 섭취로 일어나며 개인마다 차이는 있지만 설사나 구토 또는 복통 등의 증상이 반나절~2일까지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식중독
식중독

 

2. 통계

그렇다면 실제로 식중독은 어떤 월에 가장 많이 일어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2022년 작년 6월 식중독 환자는 1,028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또한 5월 식중독 환자는 503명, 7월 650명, 8월 538명입니다. 6월을 전후로 해서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경향을 보입니다.

연도 구분 1 2 3 4 5 6 7 8 9 10 11 12 합계
2020 발생건수 28 9 3 8 5 19 30 18 16 11 10 7 164
환자수 217 75 117 112 19 488 688 160 157 171 252 78 2534
2021 발생건수 9 11 21 24 18 24 28 46 23 11 14 16 245
환자수 292 298 401 417 194 343 1293 878 335 222 142 345 5160
2022 발생건수 9 7 13 12 27 41 55 31 28 22 26 33 304
환자수 136 123 422 148 503 1028 650 538 581 437 308 536 5410
2023 발생건수 41 36 48 52 43 0 0 0 0 0 0 0 220
환자수 474 390 548 820 879 0 0 0 0 0 0 0 3111



원인이 되었던 시설로 집계를 한 결과로는 음식점이 1위입니다. 다음으로 학교입니다. 학교면 어린아이들이나 학생들이 식중독에 노출되어 있다고 느껴져서 위험성을 더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단체 급식 등으로 피해 범위가 다른 장소에 비해서 더 커질 수 있다는 문제점도 있습니다. 가정집은 2명으로 생각보다 수치가 적었습니다.

원인시설 구분 1 2 3 4 5 6 7 8 9 10 11 12 합계
학교 발생건수 1 0 2 1 3 8 2 1 1 1 2 7 29
환자수 42 0 172 74 89 249 92 139 8 44 56 216 1181
학교 외 집단급식 발생건수 0 2 2 2 6 6 6 3 2 2 6 8 45
환자수 0 34 50 35 92 135 75 167 39 30 136 129 922
음식점 발생건수 5 2 7 6 13 19 36 24 22 13 16 13 176
환자수 40 26 148 25 132 195 355 218 507 137 101 78 1962
가정집 발생건수 0 0 0 0 0 0 0 1 1 0 0 0 2
환자수 0 0 0 0 0 0 0 2 19 0 0 0 21
기타 발생건수 3 3 2 2 5 7 6 1 2 6 2 4 43
환자수 54 63 52 12 190 447 116 10 8 226 15 61 1254
불명 발생건수 0 0 0 1 0 1 5 1 0 0 0 1 9
환자수 0 0 0 2 0 2 12 2 0 0 0 52 70
합계 발생건수 9 7 13 12 27 41 55 31 28 22 26 33 304
환자수 136 123 422 148 503 1028 650 538 581 437 308 536 5410


2022년 작년 기준 한번쯤은 들어보셨을 살모넬라가 1219명으로 가장 많이 식중독을 일으킨 원인물질입니다. 그리고 노로바이러스와 클로스트리디움퍼프린젠스가 뒤를 잇습니다. 특히나 노로바이러스는 다양한 경로를 통해 감염이 될 수 있습니다. 다양한 경로를 통해 바이러스로부터 감염될 수 있습니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음식을 섭취했을 때뿐만 아니라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물건을 만진 손으로 입을 만지거나 노로바이스러스에 감염된 환자와 음식을 함께 섭취하는 경우 등입니다.

원인물질 구분 1 2 3 4 5 6 7 8 9 10 11 12 합계
병원성대장균 발생건수 1 0 0 0 2 5 6 5 4 3 2 3 31
환자수 2 0 0 0 44 199 115 190 131 74 11 73 839
살모넬라 발생건수 1 1 2 0 9 5 10 5 6 0 1 1 41
환자수 3 24 9 0 289 103 233 210 272 0 73 3 1219
캠필로박터제주니 발생건수 0 0 0 2 1 5 6 0 2 0 1 0 17
환자수 0 0 0 6 41 103 120 0 11 0 12 0 293
황색포도상구균 발생건수 0 0 0 0 1 1 2 1 0 2 2 0 9
환자수 0 0 0 0 34 1 28 5 0 75 21 0 164
클로스트리디움퍼프린젠스 발생건수 1 1 1 0 2 1 0 0 3 2 0 0 11
환자수 39 51 125 0 20 399 0 0 52 171 0 0 857
바실러스세레우스 발생건수 0 0 0 0 0 3 3 3 3 0 0 2 14
환자수 0 0 0 0 0 30 6 31 43 0 0 40 150
기타세균 발생건수 0 0 0 0 0 2 1 0 0 0 0 0 3
환자수 0 0 0 0 0 5 6 0 0 0 0 0 11
노로바이러스 발생건수 5 3 5 5 4 6 6 0 1 1 4 16 56
환자수 64 40 231 117 46 98 60 0 2 5 70 308 1041
기타바이러스 발생건수 0 0 0 0 0 0 1 0 0 0 0 0 1
환자수 0 0 0 0 0 0 13 0 0 0 0 0 13
원충 발생건수 0 0 0 1 1 0 0 1 1 1 0 0 5
환자수 0 0 0 6 5 0 0 2 2 7 0 0 22
자연독 발생건수 0 0 1 0 0 0 0 0 0 1 0 0 2
환자수 0 0 5 0 0 0 0 0 0 4 0 0 9
불명 발생건수 1 2 4 4 7 13 20 16 8 12 16 11 114
환자수 28 8 52 19 24 90 69 100 68 101 121 112 792
합계 발생건수 9 7 13 12 27 41 55 31 28 22 26 33 304
환자수 136 123 422 148 503 1028 650 538 581 437 308 536 5410

 

마지막으로 2022년 작년 식중독 환자를 지역별로 보았을 때 부산, 경기, 서울 순으로 식중독 환자가 많았습니다. 3개 지역 모두 인구가 많은 도시이다 보니 식중독 환자 또한 많이 나타난 것으로 보입니다.

더욱 자세한 년도/월별 통계 집계 결과는 식품안전나라 식중독통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종류

미생물에 의한 식중독이 여름에 가장 주의해야 할 종류입니다. 세균성 식중독과 바이러스성 식중독으로 구분하고, 세균성 식중독은 독소형과 감염형으로 세분화됩니다. 그런데 이런 식중독균은 4~60˚C의 온도에서 증식하며 특히나 35℃ 내외에서 가장 활발하게 번식합니다. 해당 날씨에서는 4시간 만에 식중독을 일으킬 만큼의 번식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주로 장염 비브리오균, 살모넬라균, 포도상구균, 장출혈성 대장균 등이 여름에 음식물을 오염시키는 주요 균입니다. 작년 기준으로는 살모넬라, 노로바이러스, 클로스트리디움퍼프린젠스를 가장 주의 깊게 살펴봐야겠습니다.

음식별로 번식이 쉬운 세균은 다음과 같습니다.

식중독 음식 주의
식중독 음식 주의
  • 계란, 우유: 살모넬라균
  • 오염된 식수(해당 식수로 조리한 음식 포함): 세균성 이질균(쉬겔라)
  •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고기, 우유, 마요네즈 등): 포도상구균
  • 날 것의 생선류, 조개류: 노로바이러스, 장염비브리오균, 패류독소
  • 가공식품(햄, 치즈, 소세지): 보툴리누스균, 병원성대장균(해당 균은 냉장, 냉동온도에서도 존재)
  • 덜 익혀진 육류: 병원성 대장균 O-157


식중독 증상과 예방

1. 증상

식중독은 바로 증상이 나타나기 보다는 잠복기가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보통 24시간~48시간 이내에 구토, 발열,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최대 72시간 이내에 발생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2. 예방

가장 먼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정리한 식중독 예방 6대 수칙입니다.
1. 손씻기: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씻기
2. 익혀먹기: 육류 중심온도 75°C (어패류는 85°C) 1분 이상 익히기
3. 끓여 먹기: 물은 끓여서 마시기
4. 세척•소독하기: 식재료, 조리기구는 깨끗이 세척• 소독하기
5. 구분 사용하기: 칼• 도마 구분 사용
6. 보관온도 지키기: 냉장식품은 5°C 이하, 냉동식품은 -18°C 이하

식중독 예방 6대 수칙
식중독 예방 6대 수칙


가정에서 실천 가능한 것들
이 외에도 뜨거운 음식은 최소한 60˚C 이상으로, 찬 음식은 최대한 4˚C 이하로 보관하면 세균의 증식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가능하면 여름철에는 날로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유제품은 특히나 상하지 않게 유통기한과 상태에 신경 쓰고 최대한 빨리 먹습니다. 혹시라도 상온에 일정 기간 방치하여 부패∙변질이 우려된다면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칼과 도마 등의 조리기구 사용 후에는 세제, 열탕을 통해 뜨거운 물로 소독하고, 소독제를 이용하거나 햇볕에 말리면 좋습니다.

항상 모든 음식은 한 번에 먹을 수 있는 분량만 만들거나 구입하여 사용하면 잘못된 보관으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물은 끓이거나 정수된 것을 사용합니다.

장마철에는 특히 침수되었거나 의심되는 채소류나 음식물은 반드시 폐기합니다.


여행 시에 주의할 점들
여름철에는 햇볕으로 인해 자동차 내부의 온도가 크게 올라갈 수 있으므로 차 내에 음식을 피하고 아이스박스 등을 이용합니다. 요즘에는 위생적으로 관리되는 곳들이 많으나 한눈에 보기에도 위생 관리가 되고 있지 않은 길거리 음식이나 위생 취약 시설의 음식 섭취를 자제한다. 산이나 들에서 버섯이나 과일 등을 함부로 따먹지 않는다. 여행 전후에 집을 오래 비우면서 오래 보관할 수 없는 음식이나 유통기한이 임박한 식품은 버린다.


3. 치료

우선 설사와 구토로 인한 탈수 증상을 유의해야 하므로 음식보다는 보리차나 스포츠 음료로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해주어야 합니다. 어린이, 노약자 등 질병에 더욱 취약한 경우에는 끓인 보리차에 설탕과 소금을 조금 넣어 마시면 탈수 방지에 좀 더 효과적입니다.

음식은 미음이나 죽을 소량씩 섭취합니다. 기름기는 없는 음식이 좋으며 상태가 나아지면 단계적으로 음식 종류나 양을 원래대로 돌아가도 됩니다.

보통은 2~3일 이내에 호전되나 설사나 구토 증상이 지속되거나 정도가 심하다면 신속하게 병원으로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이때 주의사항으로는 임의로 개인 판단으로 설사약을 복용하면 장내 독소나 세균을 배출하지 못하게 되어 병이 심화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의사, 약사와의 상담을 통해 올바른 처방을 받으셔야 합니다. 세균성 장염일 경우에는 항생제 처방을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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