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전통빵 슈톨렌 먹는법, 칼로리, 맛, 유래 궁금하다면?!

슈톨렌 먹는법

독일의 전통빵 슈톨렌은 단맛이 강한 편이라 한번에 많이 드시기 보다는 조금씩 잘라서 커피와 함께 드시기를 추천드립니다. 특히나 1cm 이하로 얇게 썰어 먹어야 슈톨렌 특유의 풍미를 더 잘 느낄 수 있습니다. 따뜻한 아메리카노나 홍차 등 마실거리와 함께 드시면 더욱 좋습니다. 연말연시에 일반적인 케이크나 디저트 보다는 좀 더 특별한 느낌을 낼 수 있는 빵으로 일상에서 또는 연말 파티에 준비해 먹기 좋은 디저트입니다. 보통 12월에 만들어 주변 지인들에게 선물하기도 하고 가족들과 조각 내서 나눠먹기도 합니다.

크리스마스 슈톨렌

 

슈톨렌 칼로리

슈톨렌은 독일에서 크리스마스 시기 만들어 먹는 전통 빵입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먹기에 다가오는 연말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지금과 같은 연말이 되면 시즌 베이커리로 인기가 있습니다.  빵 위에 새하얗게 덮여 있는 흰 설탕 가루가 소복히 쌓인 눈을 떠올리게 합니다. 그래서 독일뿐만 아니라 여러 유럽 나라에서는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즐겨먹는 디저트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슈톨렌의 인기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데 이에 따라 다양한 레시피가 개발되며 종류도 다양해지고 실제 판매량도 매년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다만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닙니다. 보통 300~400g 정도 무게를 기준으로 낮게는 2만원 높게는 4만의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제과점이나 인터넷 몰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슈톨렌 칼로리는 제조사마다, 그리고 사용된 재료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슈톨렌의 칼로리는 100g당 400kcal 정도입니다. 제가 확인해본 바로는 일반적으로 구매하게 되는 슈톨렌의 중량이 보통 300~400g이었습니다. 하나를 구매하게 되면 1200kcal 정도가 됩니다. 하지만 이를 한번에 한사람이 모두 먹는 경우 보다는 가족이나 친구와 나눠먹고, 또 여러 날에 걸쳐서 먹게 되므로 칼로리 조절이 가능합니다. 연말에 자주 먹게 되는 케이크도 한조각에 300~400kcal 정도이니 케이크를 대신하여 가족이나 연인과 나눠 먹는다면 과하지 않은 사이즈와 칼로리로 생각됩니다.

슈톨렌 칼로리

슈톨렌 파헤치기

유래

슈톨렌이 만들어진 시기를 찾아보면 14세기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습니다. 1330년대 Christstollen, Weihnachtsstollen 라고 불리던 독일 전통 빵에서 시작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발효빵의 한 종류로 빵 이름이 마을의 기둥이나 이정표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몇몇 역사학자들은 슈톨렌의 모양이 터널 광산의 모양을 닮았다고 하는데 실제로 14세기 Dresde 지역에는 광산이 많이 있었다고 합니다. 또한 종교적 상징으로도 볼 수 있는데 크리스찬들에게는 크리스트의 몸을 상징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위에 뿌려진 하얀 설탕가루는 하얀 배내옷으로 보고 있으며 그래서 전통적으로 Christstollen이라는 이름을 가지고도 있습니다. 

슈톨렌 맛

슈톨렌은 밀가루, 버터, 아몬드, 건조과일, 럼 등을 이용하여 만들어집니다.  또한 오랜 시간 정성들여 만들어지는 숙성 빵입니다. 독일 전통 레시피를 따르면 건과일을 럼에 몇개월 재워서 숙성시킵니다. 빵은 폭신하기 보다는 단단하면서 부드러운 질감입니다. 겉모습은 조금은 투박한 일반 빵처럼 보이지만 내부에 오렌지필, 건포도가 들어 있어 응축된 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건살구, 건자두, 건크랜베리, 건무화과 등 들어가는 과일은 제조사마다 다르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사용하는 과일은 보통 상큼하면서 향이 좋은 것들을 사용합니다. 이와 같이 건조과일은  럼주에 절여지는데 그 풍미가 좋아 슈톨렌 맛의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또한 럼에 절인 로스팅한 견과류도 들어있습니다. 견과류로는  아몬드, 호두, 헤이즐넛, 피스타치오 등을 이용합니다. 빵 겉면에는 하얀 슈가파우더가 뿌려져있는데, 이 모습이 마치 추운 겨울 내려 소복히 쌓인 눈을 떠올리게 합니다. 중간에 씹히는 견과류가 고소하고 겉면의 슈가파우더로 단맛을 더할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고소함과 달콤함을 느낄 수 있는 디저트입니다. 처음 드시면 럼주 향이 익숙하지 않을 수 있지만, 드시다보면 그 단맛과 고소한 풍미의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럼은 빵을 오븐에서 구우면서 알코올은 날아가고 특유의 향과 단맛만 은은하게 남게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앞서 슈톨렌 먹는법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슈톨렌은 천천히 먹으면 럼과 건조과일의 향을 더 잘 느끼실 수 있습니다. 또한 독일의 북쪽과 서쪽에서는 마지팬과 함께 먹는 다고 합니다. 빵 가운데 설탕과 아몬드 가루가 버무려진 마지팬이 가운데에 들어가 있습니다.  쉽게 말해 마지팬은 독일의 아몬드 반죽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곱게 갈은 아몬드 가루와 설탕, 계란 흰자를 이용해서 만들어집니다. 전통적인 방식으로는 아몬드와 설탕이 동일한 양을 사용해서 만들어집니다.  독일의 북쪽에 위치한 Lübeck 마을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밀도가 높으며 쫀득한 크림 같은 질감으로 식용 장식이나 슈톨렌뿐만 아니라 다른 케이크에 넣어 먹기도 합니다.

보관방법

슈톨렌 보관 방법은 직사광선이 없는 건조하고 서늘한 곳에 두는 것입니다. 냉동을 하는 경우에는 슈톨렌 특유의 풍미가 사라질 수 있어서 냉동 보다는 냉장 보관을 권유드립니다. 냉장 보관한 경우 상온에서 30분 정도 냉기를 제거해주신 이후에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슈톨렌을 먹다 남았을 경우 자른 단면을 서로 붙여서 보관해야 향이 날라가지 않습니다. 상자 보다는 랩으로 꼼꼼히 잘 감싸서 공기가  통하지 않게 합니다. 소비기한은 빠른 시일 내에 먹는 것이 좋지만 2~3주 정도까지는 앞서 말씀드린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잘 보관해서 드실 수 있습니다. 숙성 빵의 특성상 숙성될 수록 과일과 버터의 풍미가 진해져 더 맛있어지는데 1~2주 숙성한 뒤에 드시면 또 다른 색다른 맛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ko.wikipedia.org/wiki/%EC%8A%88%ED%86%A8%EB%A0%8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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