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모니 몽블랑 여행 후기와 케이블카 예약 정보

샤모니 몽블랑 여행

몽블랑은 프랑스와 스위스 국경지대에 있는 산입니다. 이 산은 샤모니라는 마을에서 갈 수 있습니다. 평소에 국내여행이나 해외여행을 가면 등산을 즐겨하곤 합니다. 그래서 이번 프랑스 여행에서도 샤모니라는 마을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이전에 방문한 스위스의 그린델발트도 너무 우장하고 우리나라에서 볼 수 없었던 경치에 굉장히 매료되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케이블카 예약 정보

먼저 샤모니로 출발하기 전에 저는 샤모니 몽블랑 공식 홈페이지에서 날씨와 티켓 구매 가능여부를 우선 확인했습니다. 또한 시기별로 방문하기 추천하는 곳을 정리해 둔 메뉴도 존재합니다. 샤모니 관광안내소에서 필요한 정보들을 잘 정리해 두었습니다. 날씨와 일정에 따라 관광 가능한 범위가 많이 차이 나기 때문에 과거에 쓰인 블로그 글뿐만 아니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는 정보도 꼭 사전에 확인이 필요합니다.

https://en.chamonix.com/

Home | Chamonix

해당 사이트입니다. 영어와 프랑스어 두 가지 버전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저는 아쉽게도 9월 말에 방문하여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갈 수 있는 하이킹 장소의 선택에 제한이 있었습니다. 다행히 몽블랑까지 올라가는 케이블은 기상이 악화되지 않으면 거의 상시로 운행되는 것 같았습니다.

애귀디미디 전망대

애귀디미디 케이블카

샤모니 몽블랑

케이블카를 타고 중간에 한번 정차합니다. 다시 케이블카를 타고 애귀디미디 전망대로 올라갑니다. 알프의 최고봉인 몽블랑에서 처음 방문해보는 애귀디미디로 가봅니다. 1,000m 이상의 고지대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여름에도 서늘한 기온입니다. 저는 얇은 옷 3개를 껴입고 경량 패딩을 걸치고 갔는데 확실히 추웠지만 잠깐 나가서 사진 찍고 경치를 구경하는 정도는 무리 없이 가능했습니다. 내려오는 길에서는 케이블 중간에 하차하여 산장에서 맥주를 한잔 마셨습니다. 피곤한 상태에서 마시는 맥주가 정말 시원하고 홀가분한 기분을 느끼게 해 줍니다.

샤모니 시내 타르티플레트

평온한 샤모니마을

샤모니 타르티플레트(Tartiflette)

샤모니 시내는 작지만 구석구석 둘러볼 곳이 많습니다. 관광객이 많은 곳이다 보니 고급 레스토랑도 많으며, 간단하게 끼니를 때울 수 있는 버거집도 많습니다. 치즈나 감자 등을 재료로 하는 스위스 음식 메뉴도 인기가 많습니다. 따르티플레트도 정말 맛있게 먹은 음식 중 하나로 기억에 남습니다. 따뜻하면서 부드러운 감자, 살짝 쿰쿰하면서도 풍미가 좋은 치즈가 잘 어울립니다. 익숙하면서도 이색적인 음식이어서 호불호 없이 먹을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음식점 가격이 부담되신다면 까르푸 등 근처 마트에서 과일이나 간단한 샐러드를 사셔서 길거리에서만 먹어도 운치가 좋습니다. 짧지만 인상 깊었던 샤모니에서의 몽블랑 다녀온 후기와 타르티플레트(Tartiflette) 먹어본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비록 파리에서 샤모니까지는 비행기를 타고 이동해서 피곤했지만 그래도 후회 없이 재밌게 힐링하고 온 도시입니다.